![[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1021776966_69e2dd7b958ed.jpg)
[OSEN=우충원 기자] 이대로 무너지나. 토트넘이 끝없는 추락 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26년에 접어든 뒤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현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30점으로 1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절박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직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첫선을 보였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후반전 상대의 슈팅이 미키 반 더 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순위 반등에도 실패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6경기. 그러나 팀 상황은 더 악화됐다. 수비의 중심이자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골문을 지키던 굴리엘모 비카리오 역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핵심 축이 동시에 빠지며 전력 공백이 커진 상태다.
그나마 일부 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소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브 비수마의 몸 상태는 100%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출전이 가능하지만 선발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도 임박했지만 신중한 접근을 택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매디슨을 또 다른 부상 위험에 노출시키느니 한 경기 더 쉬게 하는 것이 낫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복귀를 앞두고 다시 부상을 입은 모하메드 쿠두스 사례를 고려한 판단이다.
로메로의 공백에 대해서는 팀 전체의 책임을 강조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발 명단에 없는 선수들까지 포함해 모든 선수가 스스로를 주장이라고 느끼길 바란다. 우리는 울고만 있을 수 없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 함께 밀어붙이고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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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을 위한 시도도 이어졌다. 선수단 결속을 위해 팀 전체가 함께하는 저녁 자리를 마련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저녁 식사 한 번으로 경기에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음식은 정말 훌륭했고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매주 내가 사비를 낼 용의가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