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보다 강한데? 안우진 157km 던졌으나 첫 실점 눈물, 물집 딛고 2이닝 1실점…다음 등판 언제일까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8일, 오후 05:41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키움 선발 안우진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8 / rumi@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슈퍼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재활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안우진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최원준을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안우진은 김상수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김지석의 1루 송구 실책이 발생하며 의도치 않게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김현수에게 7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슬라이더를 이용해 장성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는 13개. 

0-0이던 2회말에는 선두타자 힐리어드를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배정대를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장준원을 만나 좌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안우진은 계속된 1사 2루에서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 이강민을 투수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안우진은 예정대로 0-1로 뒤진 3회말 배동현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28개(스트라이크 20개). 최고 구속 157km 직구(11개)에 커브(6개), 슬라이더(7개), 체인지업(4개) 등을 곁들였다. 

안우진은 휘문고를 나와 2018년 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된 우완 특급 파이어볼러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탈고교급 재능을 발산한 그는 입단 후 4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2022년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196이닝 46자책) 224탈삼진의 괴력을 뽐내며 우완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2023시즌 또한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로 순항하던 안우진은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군으로 향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안우진은 작년 9월 소집해제와 함께 1군 복귀가 점쳐졌으나 8월 휴일을 맞아 등판한 키움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을 소화한 뒤 추가 펑고 훈련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견봉 쇄결 관절 인대가 손상되며 관절경을 통한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안우진은 당초 6~7월 복귀가 점쳐졌으나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4월 초 1군 컴백이 성사됐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남겼으나 이날은 상위권의 KT를 만나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우진은 경기 후 몸 상태 체크를 거쳐 다음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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