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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결국 피하지 못했다. 황희찬이 최악의 기록 한복판에 섰다. 팀의 붕괴 속에서 개인 성적까지 추락하며,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풋볼 365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을 기준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별 최저 평점 선수를 공개했다. 단순 교체 자원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 출전한 선수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최소 12경기 선발 혹은 24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만 포함됐다.
이 명단에 황희찬이 포함됐다. 그는 평균 평점 6.16점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내 최저 평가를 받았고, 전체 리스트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실상 리그 전체에서도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기록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리그 21경기에 나서 15차례 선발 출전했지만, 1174분을 뛰는 동안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초반 이어진 부진과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경기에서 경기력이 다소 살아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미 누적된 영향이 평점에 그대로 반영됐다.
다만 매체는 황희찬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기 어렵다고 짚었다. 풋볼 365는 "울버햄튼은 시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모든 책임을 특정 선수에게 돌릴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팀 상황은 심각하다. 울버햄튼은 32경기에서 3승 8무 21패, 승점 17점에 머물며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강등 확률은 이미 100%에 도달한 상태다.
결정적인 장면은 최근 웨스트햄전이었다. 18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0-4로 완패하며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영국 BBC는 울버햄튼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종료됐다고 평가하며, 강등은 시간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이르면 다음 라운드에서 강등이 공식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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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게도 상징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강등이 현실이 될 경우 그는 김두현, 이청용, 윤석영, 박지성, 김보경, 기성용에 이어 잉글랜드 무대에서 강등을 경험하는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된다. 동시에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이어져 온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흐름이 끊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