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압도에도' 충북청주, 김해와 1-1 무승부... 대구는 기어코 역전패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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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8일, 오후 06:48

[OSEN=우충원 기자] 충북청주FC가 간절하게 노렸던 시즌 첫 승이 마지막 순간 무너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북청주는 18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에서 김해FC2008과 1-1로 비겼다. 후반 막판 가르시아의 페널티킥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추가시간 베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6무 2패, 김해는 2무 5패로 나란히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분명 충북청주 쪽이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펼치며 김해를 몰아붙였다. 시작 1분 만에 가르시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이종언과 김선민까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김해는 초반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7분 박상준의 슈팅으로 첫 공격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이후 몇 차례 시도가 이어졌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충북청주가 주도했다.

후반 들어서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충북청주는 이종언, 조윤성, 허승찬,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해는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충북청주는 후반 10분 민지훈의 기습 슈팅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해 골키퍼 정진욱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균형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후반 막판 승부의 균형이 깨지는 듯했다.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김해의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충북청주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충북청주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수비 안정에 집중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흐름으로 전환했다. 압박 강도 역시 유지하며 상대의 반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변수가 발생했다. 종료 직전 김해의 크로스 상황에서 베카가 문전으로 쇄도했고, 이를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충북청주는 끝까지 버텨내지 못하며 다 잡았던 첫 승을 놓쳤다.

한편 대구는 홈에서 열린 천안과 경기서 1-2로 역전패 했다. 

대구는 전반 29분 박기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이림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까지 맞았으나 잘 버틴 대구가 1-0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천안이 경기 종료 직전에 2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9분 이준호가 극적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53분 사르자니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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