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1826779805_69e352b99939a.jpg)
[OSEN=부천, 정승우 기자] "착잡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1995와 2-2로 비겼다. 전반 11분 페리어의 헤더 선제골, 전반 20분 제르소의 중거리포로 2-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인천은 후반에도 무고사의 헤더 등으로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19분 신재원, 후반 34분 가브리엘에게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승점 8(2승 2무 4패)에 머문 인천은 9위에 자리했다.
윤정환 감독은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서 정리가 안 된다. 전반 후반 다른 경기를 했다. 이겨낼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 전반전 굉장히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후반전엔 상대의 기세에 물러서는 느낌이었다. 저희의 과제가 확실하게 나왔다. 다시 한 번 수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부천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몰아붙였다. 대처를 잘 못한 제 판단이 아쉽다. 추스려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청용이 빠지면서 흔들렸던 인천이다. 윤 감독은 "이기고자 했다. 한 사람 때문에 느슨해진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저와 선수들에게 팬분들이 '정신 차려라'라고 많이 말씀해주셨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과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윤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공 키핑이 잘 되지 않았다. 2선에서 올라오지 못했던 부분, 볼 소유가 되지 않았던 부분, 슈팅과 크로스를 너무 쉽게 허용하는 부분이 문제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오늘도 그랬다. 선수 탓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하고 뛰어야 한다. 미팅에서도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안 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지거나 비기는 것 같다. 착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백을 준비하면서 상대가 수비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부분이 좋았다. 선수 교체로 흔들렸다. 밀리다 보니, 선수들이 힘든 시간에 실점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