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1834770023_69e35f1749b35.jpg)
[OSEN=부천, 정승우 기자] "FC서울도 한 번 잡아보겠다."
부천FC1995는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에만 페리어, 제르소에게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신재원과 가브리엘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은 후반 19분 신재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34분 갈레고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가브리엘의 시즌 첫 골이었다. 부천은 승점 10(2승 4무 2패)을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신재원은 "전반전을 0-2로 지고 나오면서 감독님의 강한 질책과 전술 수정이 있었다. 덕분에 후반전에 따라갔다. 역전할 줄 알았다. 못해 아쉽다"라고 입을 열었다.
골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상대 선수들이 제 장점인 크로스, 오른쪽을 막는 경향이 있다. 제가 공격수 출신이다. 안으로 접어서 때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슈팅 때릴 당시엔 확신이 없었지만, 공 궤적을 보고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신재원은 "많은 팬분들께서 저에게 기대가 컸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동계부터 피로골절이 와 뛸 때 아프다. 성남에서는 직선적인 돌파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제 입장에서도 작년엔 잘하다가 올해는 공격 포인트가 없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통증 때문에 신경을 쓰이고 있다.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부천을 위해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적 전과 부천 합류 후 역할에 변화에 대해서는 "성남과 부천에서의 역할을 똑같다. 큰 차이는 없다"라고 짚었다.
이영민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부분을 수정해주셨을 때, '이렇게 하면 골을 더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책임은 감독인 내가 진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더 적극적으로 했다. 추가골이 안 나온 것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경기 도중에 지시가 있었다. 팬분들도 많이 오셨고 소통이 잘 안 됐다. 벤치의 이야기가 다 전달되지 않았다. 하프타임에 전달 잘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는 K리그1 선두 FC서울 원정이다. 신재원은 과거 서울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FC서울은 저에게 감사한 팀이지만, 부천 소속이다. 부천을 위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서울은 좋은 기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잘 준비해 부천만의 장점인 끈끈한 조직력으로 한 번 이겨보겠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