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코스레코드' 방신실, 3타 차 역전승 도전…김민선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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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8일, 오후 10:2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이 폭발적인 몰아치기로 역전 우승 도전에 나섰고, 김민선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사진=KLPGT 제공)
방신실은 18일 경남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이는 2014년 김시원이 세운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1타 경신한 성적이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전날 공동 51위에서 무려 47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지난해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선두 김민선(13언더파 131타)을 3타 차로 추격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방신실은 경기 후 “어떻게든 순위를 끌어올려 컷 탈락을 피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스스로도 어떻게 쳤는지 모를 정도로 무아지경 속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결과와 코스레코드까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티샷 실수가 줄고 아이언 샷 감이 좋아지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트도 안정되면서 특히 후반에 타수를 크게 줄였다. 10번홀에서 이글 이후 흐름이 완전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구질을 드로우에서 페이드로 변경한 점도 주효했다. 그는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욕심보다 버디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선.(사진=KLPGT 제공)
단독 선두 김민선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13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그는 지난해 덕신EPC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코스 특성상 타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예성은 5타를 줄이며 김민별과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132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전예성은 올 시즌 세 개 대회에서 공동 3위-공동 11위-공동 2위, 상금 랭킹 5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지난주 iM금융오픈에서 놓쳤던 우승 트로피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전예성은 “퍼트가 승부의 핵심이 될것”이라며 “욕심을 버리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우승해 현재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2024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하는 김민별은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해 기대와 긴장이 크다”며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이어가겠다. 버디 성공률이 중요한 코스”라고 전했다. 김민별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김재희도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방신실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공동 64위에서 공동 5위(9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지난주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은 공동 9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위 임진영은 7언더파 137타 공동 11위, 대상 포인트 1위 고지원은 5언더파 139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전예성.(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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