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QS' 3회까지 퍼펙트…호랑이 발톱 넣어둬! 6년차 좌완의 반전 "다음엔 더 공격적으로"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9일, 오전 12:10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8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6년차 좌완 선발 최승용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반전의 투구를 펼쳤다.

최승용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그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 투구를 보여줬다. 팀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5-4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승용은 "초반부터 제구가 잘 되면서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가져간 점이 주효했다. 최근 경기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다보니 자신감있게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승용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공격적인 투수가 주효했다. 불펜 투수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몫을 다 해줬다. 특히 윤태호가 정말 힘든 위기 상황을 본인의 힘으로 틀어막았다”고 칭찬했다.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1회초 데일을 2루수 쪽 땅볼, 김호령을 삼진, 김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카스트로를 중견수 뜬공, 나성범을 삼진, 한준수를 1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김규성을 내야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두산 선발 최승용이 야수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4.18 / dreamer@osen.co.kr

최승용은 3회 들어 첫 타자 박민을 유격수 앞 땅볼, 김규성을 3루수 쪽 파울 플라이, 박재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3회까지 안타, 볼넷, 점수 하나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4회 들어 퍼펙트가 깨졌다. 첫 타자 데일을 유격수 쪽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호령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도영을 포수 파울 플라이, 카스트로를 1루수 쪽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는 지켰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들어 실점을 했다. 나성범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준 최승용은 한준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박민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대타로 타석에 선 김선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어 박재현에게 우익수 쪽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이 됐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3루 상황 두산 선발 최승용과 포수 양의지가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4.18 / dreamer@osen.co.kr

하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첫 타자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도영을 2루수 쪽 뜬공, 카스트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 들어 2사 1, 3루 위기에 처하면서 교체됐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이병헌이 박재현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최승용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최승용은 "7회 2사 후 볼넷을 준 것이 가장 아쉬웠다. 다음 등판 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붙어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  팬들도 믿고 볼 수 있는 선발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긴 시간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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