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난 140km로 스트라이크 던지는데 150km를 던지는 너희들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6연패를 탈출했다. 열흘을 푹 쉬고 돌아온 류현진이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연패 기간 한화는 졸전을 거듭했다. 특히 주중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서는 대전 홈 팬들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할 경기력을 보여줬다. 14일 경기에서는 KBO리그 한 경기 역대 최다인 18개의 4사구를 헌납했다. 당시 상대팀이었던 삼성은 방망이 한 번 휘두르지 않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튿날 15일에는 1선발인 윌켈 에르난데스가 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충격의 강판을 당하기도 했다. 팀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에이스 류현진이 선수단을 모았고 또 일침을 가했다. 최고참의 일성으로 한화는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몸소 실천하면서 연패 탈출을 직접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이 시속149km나 찍혔다. 이 빠른공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19개, 커터 10개, 커브 10개, 그리고 신무기로 추가한 스위퍼도 5개 구사하면서 롯데 타자들을 무력화 시켰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전적 9승4패1무를 만들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6승8패가 됐다.9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김서현이 삼성 이해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9/202604190838778029_69e416fac4045.jpg)
류현진은 경기 후 류현진은 “열흘을 쉬다 보니까 힘이 있었다. 그래서 빠른공을 던지면서 빠른 승부를 한 게 7회까지 적은 투구수로 던질 수 있었던 계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도 류현진은 반성했다. 그는 “요 근래 선수들이 경기다운 경기를 못 보여준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1회부터 집중을 했고 또 초반에 점수가 나면서 조금 더 편한 상태로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39)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류현진이 하이하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7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9/202604190838778029_69e416fb44578.jpg)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들에게 ‘나는 140km 직구를 던져도 스트라이크 던지는데 너희들은 150km 나오는 선수들이 왜 존을 공략못하냐고 했다. 스트라이크존 공략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계속 해줬다”고 밝혔다. 김서현 조동욱 황준서 박상원 등 실제 공의 위력은 류현진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런데 류현진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류현진처럼 마운드 위에서 당당하게 던져야 하는데, 후배 투수들은 그러지 못했다. 그 모습을 류현진이 직접 주문한 것.
어쨌든 6연패는 끝났다. 류현진이 한화 전체를 일깨웠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다짐한다. 류현진은 “팀 분위기가 처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투수들이 무너지니까 야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연패 기간 모두가 공감했다”며 “지금 초반이고 6연패 전에는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야구장에서 밝게 다니려고 했고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밟았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결과로 증명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한화는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것을 류현진이 설명했고 또 직접 보여줬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겼다기보단 승리를 '당한' 모양에 가까웠다.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전적 9승4패1무를 만들었다. 4연패에 빠진한화는 6승8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서현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9/202604190838778029_69e416fbb89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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