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무승' 토트넘, 여전히 강등권인데…"남은 5경기 다 이길 수 있어"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9일, 오전 11: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튼과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토트넘은 후반 50분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6무9패) 깊은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7승10무16패(승점 31)로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렀다.

잔류권인 16위 노팅엄(승점 33)과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 격차는 크지 않지만,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더 치러 불리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해임한 토트넘은 다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극약 처방 효과는 미미하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2경기를 치렀으나 선덜랜드에 0-1로 졌고, 브라이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두 번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사비 시몬스의 재치 있는 로빙 패스에 이은 페드로 포로의 헤더 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9분 뒤 미토마 가오루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시몬스가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 밖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섰지만, 후반 50분 수비진이 흔들려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앞으로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과 차례로 맞붙는다. 강등이 사실상 확정된 '꼴찌' 울버햄튼을 제외하고 만만한 상대가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 사령탑은 경기력이 좋아지는 중이라며 잔류를 자신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믿으며,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물론 힘들고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는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15를 따낼 능력이 있다. 난 부정적인 사람을 싫어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마테우스 쿠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맨유는 16승10무7패(승점 58)로 3위를 기록, 4연패 수렁에 빠진 6위 첼시(승점 48)를 승점 10차로 따돌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EPL은 이번 시즌 1~5위 팀이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는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