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시즌 첫 승 왜 이렇게 힘든가…페디, 5이닝 못 채우고 3실점 강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9일, 오후 12:20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은혜 기자] 'KBO MVP 출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가 시즌 4번째 등판에서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페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1회 끝에 6-7 역전패를 당했다.

페디는 제프 맥닐 유격수 땅볼, 셰이 랭겔리어스 3구삼진,닉 커츠 3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1회말을 끝냈다. 화이트삭스가 5-0 리드를 잡은 2회말에는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좌익수 직선타 처리한 뒤 제이콥 윌슨에게 초구 좌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카를로스 코르테스는 중견수 뜬공, 맥스 먼시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말에는 로렌스 버틀러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 후 오스틴 윈스의 땅볼 때 1사 주자 3루 위기에 몰렸고, 맥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랭겔리어스와 커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1·2루에 몰렸으나 소더스트롬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페디는 4회말 윌슨 중전안타 후 코르테스 유격수 땅볼, 먼시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1사 3루에 몰렸으나 먼시를 헛스윙 삼진, 버틀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5회말 선두 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맥닐과 랭겔리어르스를 뜬공 처리한 페디는 션 뉴컴과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외국인 투수 최초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MVP를 거머쥔 페디는 이를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에 유턴했다.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24년 복귀 첫 해에는 31경기(177⅓이닝) 9승9패 평균자책점 3.30 탈삼진 154개로 활약하며 KBO 역수출 성공 사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3개 팀을 오가며 32경기(24선발·141이닝) 4승13패1홀드 평균자책점 5.49 탈삼진 83개로 부진했다. 시즌 후 FA로 풀린 페디는 해가 바뀌도록 팀을 찾지 못하다 2월 중순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1년 15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로 복귀했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한 페디는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마이애미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볼티모어전, 캔자스시티전에서는 각각 6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는데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은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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