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1년 만에 '1승만큼 어려운 2승' 관문 돌파..전예성 2주 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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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후 04:23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민선이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1승만큼 어렵다’는 두 번째 우승 관문을 넘어섰다.

김민선. (사진=KLPGA)
김민선은 19일 경남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한 전예성을 1타 차로 따돌린 값진 승리다. 김민선은 지난해 4월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1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최종일 승부는 치열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부터 전예성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전예성이 2번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이후 13번홀까지 공동 선두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가 갈린 건 14번홀(파4)이었다. 전예성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민선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후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 약 1년 만의 우승을 완성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첫 승 이후에도 긴 우승 침묵에 빠지는 선수가 적지 않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김민선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다승 선수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선은 “첫 우승 이후 오히려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다”며 “그래서 첫 우승보다 두 번째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우승 공백기가 길어지지 않는 시점에 다시 우승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지난주 iM뱅크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며 약 4년 9개월째 이어진 우승 갈증 해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2024년 첫 승 이후 2승이 간절한 김민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솔, 정윤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예성.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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