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사진=KLPGA)
마지막까지 추격한 전예성을 1타 차로 따돌린 값진 승리다. 김민선은 지난해 4월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1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최종일 승부는 치열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부터 전예성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전예성이 2번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이후 13번홀까지 공동 선두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가 갈린 건 14번홀(파4)이었다. 전예성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민선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후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 약 1년 만의 우승을 완성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첫 승 이후에도 긴 우승 침묵에 빠지는 선수가 적지 않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김민선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다승 선수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선은 “첫 우승 이후 오히려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다”며 “그래서 첫 우승보다 두 번째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우승 공백기가 길어지지 않는 시점에 다시 우승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지난주 iM뱅크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며 약 4년 9개월째 이어진 우승 갈증 해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2024년 첫 승 이후 2승이 간절한 김민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솔, 정윤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예성. (사진=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