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골 넣고 경련→교체카드 소진" 최악 토트넘, 또 자멸 수준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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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9일,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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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건 단순한 무승부가 아니다. 강등으로 직행하는 신호탄이다. 또다시 추가시간에 무너진 토트넘, 역사적인 최악 기록과 함께 벼랑 끝으로 몰렸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고, 위기는 더욱 깊어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부임 이후 1무 1패. 토트넘은 7승 10무 16패, 승점 31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17위 웨스트햄과의 격차는 여전히 좁지만 흐름은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했다. 리즈가 최근 4경기 무패로 사실상 잔류에 성공한 가운데, 노팅엄과 웨스트햄을 추격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했다. 데 제르비 감독에게도 친정팀 브라이튼을 상대로 반등을 만들 기회였다. 그러나 결과는 또 실패였다.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전반 32분 힌셜우드의 헤더가 골라인 위에서 간신히 걷어내지지 않았다면 선제 실점이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시몬스의 크로스를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 41분 시몬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그로스의 크로스를 미토마가 발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다시 앞섰다. 베리발의 강한 압박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시몬스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극적인 장면이었다.

문제는 이후였다. 시몬스가 세리머니 직후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고,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부상 상태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경기력 저하는 불가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수비 실수로 공을 빼앗겼고, 뤼테르의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또다시 종료 직전 실점.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됐다.

기록은 더 참담하다. 토트넘은 2026년 들어 리그 15경기에서 6무 9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최악의 흐름이다. 과거 스윈던, 선덜랜드, 더비 카운티 등 장기 무승 팀들은 모두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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