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45년 최초 20이닝 무실점 대기록을 써낸 외국인 투수를 칭찬했다.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18일) 경기에서는 4-2로 승리했다.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에서는 최원준, 김현수, 장준원이 타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에 대해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그냥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정도였다. 커맨드를 보고 뽑았다. 사우어는 구위를 보고 뽑았다. 우리한테 와서 봤는데 정말 좋더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보쉴리는 키움전 3회초 종료와 함께 KBO리그 최초 대기록을 썼다. 그는 데뷔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키움 김인범(19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제치고 KBO리그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전체 1위는 19⅔이닝 무실점의 김인범(키움 히어로즈)이었다. 보쉴리가 45년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써냈다. 이 감독은 “경기 운영도 좋고, 신중한 스타일이다”며 거듭 칭찬했다.

한편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KT는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1루수) 장성우(지명타자) 힐리어드(좌익수) 배정대(중견수) 장준원(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지난해 11승(8패)을 올린 고영표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점) 투구를 하고 이후 7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배.
고영표가 키움 상대로 직전 등판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지난해 키움 상대로는 강했다. 모두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올해도 키움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 감독은 “생각이 많은 듯하다. (생각을) 좀 비우고 던졌으면 좋겠다. 너무 생각이 많다. 오늘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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