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박주홍과 추재현의 솔로 홈런, 그리고 이날 선발 하영민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박주홍(좌익수) 안치홍(2루수) 브룩스(1루수) 추재현(우익수) 최주환(지명타자) 김동헌(포수) 김지석(3루수) 송지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추재현이 바로 투입됐다.

KT는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1루수) 장성우(지명타자) 힐리어드(좌익수) 배정대(중견수) 장준원(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KT 선발 고영표는 2실점을 했지만 6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 부진을 털어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생각을 비우고 하길 바란다”고 했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키움 상대로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61으로 강했던 고영표는 이날 선발투수로 자기 할 몫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이 KT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았다. 하영민은 1회말 최원준을 중견수 뜬공, 김상수를 1루수 직선타, 김현수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하영민. 2회에는 장성우를 유격수 앞 땅볼, 힐리어드를 우익수 뜬공, 배정대를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첫 타자 장준원을 우익수 뜬공, 한승택과 이강민을 잇따라 삼진으로 잡으면서 3회까지 퍼팩트 투구를 펼쳤다. 4회 들어 첫 타자 최원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장성우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막았다.
퍼팩트는 깨졌지만 하영민의 무실점 투구를 이어졌다. 5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배정대에게 중전 안타, 도루를 내주며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장준원을 좌익수 뜬공, 한승택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6회에는 첫 타자 이정훈을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최원준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됐다. 하지만 김상수를 3루수 앞 땅볼, 김현수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은 장성우를 3루수 쪽 땅볼, 힐리어드를 헛스윙 삼진,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영민의 호투에 타자들도 힘을 실어줬다. 0-0으로 맞선 4회에는 박주홍이 KT 선발 고영표 상대로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는 추재현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고영표의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추재현의 시즌 1호 홈런이다.
7회에는 김동헌이 바뀐 투수 김민수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김지석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송지후가 유격수 앞 땅볼로 잡힌 뒤 이주형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키움은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하영민 이후 박정웅, 유토, 김재웅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박정훈이 8회 들어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유토가 구원 등판해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김재웅이 장성우에게 볼넷, 힐리어드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배정대를 3루수 앞 땅볼로 잡고 장준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점 내줬으나 강현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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