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멀티홈런 3타점' 두산, KIA 꺾고 시즌 첫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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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후 08:0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 첫 경기 패배 후 내리 2경기를 따낸 두산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전적은 7승1무11패. KIA는 8연승 뒤 2연패로 주춤했다. 시즌 성적은 10승9패가 됐다.

두산베어스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 병살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점수를 뽑긴 했지만 아쉬움이 더 컸다. 그래도 3회말에는 박준순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리드를 이어갔다.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김호령 적시타와 정현창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균형은 길지 않았다. 5회말 두산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박찬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 땅볼 때 홈을 파고드는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석의 2루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났다.

이후는 장타 쇼였다. 6회말 다즈 카메론이 좌월 솔로포를 꽂았고, 7회말에는 박준순이 이날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준순은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지배했다. 결승 타점까지 책임지며 경기의 중심에 섰다. 카메론도 3안타로 뒤를 받쳤고, 박찬호는 2안타 2볼넷 1도루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마운드에선 최민석이 흔들리지 않았다.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같은 날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SSG랜더스를 9-2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은 NC는 8승10패가 됐다. 3연승을 마감한 SSG는 10승8패를 기록했다.

NC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2회말 내야 땅볼 2개로 선취점을 챙긴 뒤 4회말 집중 6안타로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천재환이 3점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7회말에는 맷 데이비슨이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SSG는 박성한은 4타수 2안타로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982년 김용희 이후 44년 만에 나온 KBO리그 타이 기록이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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