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9/202604191306774642_69e4568d064b3.jpg)
[OSEN=우충원 기자] "최악은 심판이었다!".
마치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치다는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클럽 대항전 도전에서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일방적이었다. 마치다는 나상호가 속해 있는 신흥 팀으로, 이번 대회가 첫 경험이었다. 반면 알 이티하드는 베르바인, 엔 네시리, 디아비 등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앞세운 우승 후보였다. 경기 장소마저 상대 홈인 사우디였다. 모든 조건이 불리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흘렀다.
승부는 단 한 장면에서 갈렸다. 전반 31분 롱스로인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테테 옌기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마치다는 수비 라인을 단단히 구축하며 이티하드의 공세를 차단했다.
알 이티하드는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다. 베르바인과 알 오부드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끌어올렸지만, 엔 네시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불운이 겹쳤다. 마치다의 조직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에 막히며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후반 36분 다닐루 페레이라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 장면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갈랐다.
경기 후 논란이 폭발했다. 알 이티하드의 콘세이상 감독은 판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에 따르면 그는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 최악은 심판이었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는 높은 수준의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심판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오늘 우리의 상대는 일본 팀이 아니라 심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제골 장면이 스로인 이전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하며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정당한 골을 넣었고 골대도 두 번이나 맞혔다. 상대의 득점은 오심에서 비롯됐다”라며 인터뷰 내내 불만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심판은 논란이 큰 중국 출신 마닝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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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마치다는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으로 강팀을 무너뜨렸고, 구단 역사에 남을 승리를 완성했다. 논란 속에서도 이변은 기록으로 남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