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엉덩이 맞고도 6이닝 무실점 쾌투…LG 톨허스트, 승승승 또 웃었다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0일, 오전 12:01

[OSEN=고척, 이대선 기자]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팀이 이겨 기분이 좋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엉덩이에 타구를 맞는 아찔한 장면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위기 속에서도 에이스다운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톨허스트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를 앞세워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경기 중 변수가 있었다. 5회 류지혁의 강습 타구에 엉덩이를 맞았지만, 큰 문제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OSEN=이대선 기자] LG 문보경 2026.04.05 /sunday@osen.co.kr

타선도 힘을 보탰다. LG는 4회 집중력을 앞세워 빅이닝을 완성했다. 오스틴의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오지환의 선취 타점과 천성호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박동원의 2루타와 이영빈의 내야 땅볼로 단숨에 4-0까지 달아났다.

쐐기는 문보경이 박았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양창섭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 승리였다. LG는 삼성을 5-0으로 제압하고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염경엽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톨허스트가 에이스답게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승리조 투수들도 완벽하게 이닝을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OSEN=이대선 기자] LG 톨허스트 2026.04.05 /sunday@osen.co.kr

톨허스트 역시 흐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팀이 이겨 기분이 좋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원 선수의 리드를 믿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타구에 맞은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류지혁 선수가 먼저 사과를 해줬고 나도 괜찮다고 했다. 다행히 엉덩이에 맞아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투구. 톨허스트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wha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