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이 래시포드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직접 인정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해 커리어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 우승 경쟁에 기여했고,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현재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에 포함된 3,000만 유로(한화 약 518억 원) 규모의 이적 옵션을 두고 바르셀로나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적료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맨유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항은 오는 6월 15일 만료된다. 시점상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을 앞두고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선수 입장에서는 대회 개막 전 미래가 확정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이는 시즌 종료 후 양 구단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상황에 따라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도 있고, 다른 구단과의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주급 31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2억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은 잠재적 영입 구단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시에 구단 역시 재정 구조 개선을 위해 고액 연봉자 정리에 나선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며, 제이든 산초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 속에 결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래시포드의 거취 역시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눈앞에 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비 마이누와 해리 매과이어 등 일부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래시포드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결정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팀에 남든 최대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발언이다.
여름 이적시장 계획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캐릭 감독은 "여름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결정도 필요하지만 시점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래시포드의 미래는 시즌 종료 후 양 구단 간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