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0일 워싱턴전 ‘무안타’에 교체 수모까지…팀도 패배, 3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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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0일, 오전 05:03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5경기에서 9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타석에서 완전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가 워싱턴을 상대로 무안타로 침묵했다. 여기에 경기 중 대타와 교체되는 수모까지 당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홈팀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워싱턴 D.C. 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를 상대로 2구, 94.5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타구속도는 99.1마일로 좋았다. 다음 타석이 기대되는 이유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워싱턴 투수 마이컬러스를 다시 만나 3구, 87.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74.7마일에 그쳤을 정도로 빗맞은 공이었다.

세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0:3으로 뒤진 6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노아웃 주자 2루 타점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알바레즈를 상대로 3구 삼진아웃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 84.3마일짜리 커브에 배트를 돌렸지만 공을 맞추지 못했다. 타점 찬스여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타석이었다.

네 번째 타석은 8회초에 찾아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빼고 대타 헤라르 엔카나시온을 투입했다. 이정후가 전 타석에서 왼손투수 알바레즈에게 삼진을 당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른손 타자 엔카나시온도 알바레즈에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를 그대로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

이날 무안타로 이정후의 연속경기안타 행진은 5에서 멈췄다. 시즌타율도 0.244로 소폭 하락했다.

공교롭게도 이정후가 침묵하자 샌프란시스코도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며 이날 워싱턴에 0:3으로 패했다. 팀도 이정후도 못내 아쉬운 하루였다.

(이정후)
(이정후)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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