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말고 복싱을 하지 그랬어” 김하성 전 동료, 턱에 156km 속구 맞고도 끄떡없다니,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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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0일, 오후 08:40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지난 주말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무려 97마일(약 156km)짜리 속구에 턱을 강타당하고도 벌떡 일어나 1루에 뛰어 나갔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주말, 19일(한국 시간)에 일어났다.

크로넨워스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이날 홈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 2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크로넨워스에게 시련이 찾아온 건 5회초 샌디에이고 공격 때였다. 투아웃 주자 2루 타점 찬스 때 타석에 나온 크로넨워스는 에인절스 일본인 선발 기쿠치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마운드 위에서 잠시 숨을 돌린 기구치는 4구, 97마일(약 156km)짜리 속구를 던졌고, 기구치의 손을 떠난 이 공은 크로넨워스의 몸쪽으로 들어오다가 그의 턱을 강타했다.

공에 맞은 크로넨워스는 필드에 넘어졌고,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선 감독과 트레이너가 필드로 스프링처럼 뛰어 나왔다. 이 장면을 목격한 팬들도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할 만큼 충격을 받았다. 공에 맞은 부위가 얼굴 쪽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로넨워스는 잠시 트레이너와 부상 부위를 살피더니 이내 1루 베이스 쪽을 향해 힘차게 뛰어 나갔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현지 해설가는 “크로넨워스가 과거 아이스하키 플레이어였다”며 “이로 인해 내구성이 달련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해당 장면을 접한 미국 현지 팬들도 많이 놀란 반응이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각종 온라인 등을 통해 “어떻게 턱에 공을 맞고도 계속 뛸 수 있냐. 정말 강철 같은 턱”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팬들은 “이게 인간이냐? 야구가 아니라 복싱을 했어도 성공했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홈팀 에인절스를 4:1로 누르고 승리했다. 턱에 공을 맞은 크로넨워스는 이후 안타를 치고 진루한 뒤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한 셈이다. 강철 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샌디에이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사진=제이크 크로넨워스©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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