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리안리거, '21년' 만에 전멸…황희찬 2부행 확정 초읽기, 韓 역대 7번째 강등 불명예 임박 [찬기자의 K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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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전 12:07

(MHN 박찬기 기자) 황희찬의 강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코리안리거의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2025-26 EPL 3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현재 울버햄튼은 3승 8무 22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의 승점은 32점으로 15점 차가 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 기준 남은 6경기에서 1점만 추가한다면 강등이 확정된다. 그리고 그 시기는 바로 팰리스전이 끝난 직후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미 강등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남은 경기에서 울버햄튼이 전승을 거두면 얻을 수 있는 승점은 32점. 웨스트햄이 1점이라도 따내거나, 토트넘 홋스퍼가 1승을 거둔다면 울버햄튼은 다 이겨도 잔류가 불가능하다. 즉, 이미 결과는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 등 여러 매체들은 이미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을 100%로 책정했다. 순위에 따른 확률만 다를 뿐, 하위 3팀 안에 들 확률은 100%로 이변의 여지가 없다.

그렇게 된다면, 황희찬 역시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강등이라는 꼬리표는 피할 수 없다.

EPL에서 뛴 코리안리거 역대 7번째 기록으로 남게 된다. 과거 김두현을 시작으로 이청용, 박지성, 윤석영, 김보경, 기성용에 이어 강등을 경험하게 되는 7번째 한국 선수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21년 만에 EPL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어진 명맥이 올 시즌을 끝으로 끊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물론 김지수(브렌트퍼드)나 양민혁(토트넘), 박승수(뉴캐슬)나 윤도영(브라이턴) 등 EPL 팀에 속한 선수들은 있으나, 아직 유망주인 이들이 EPL 무대에서 기회를 받아 출전할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재 모두 임대 생활을 하거나, 연령별 팀에서 한창 적응을 하고 있는 만큼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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