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상무에서 뛰고 있는 장재영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장재영은 20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은 0-0 동점인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이상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장재영은 볼 3개를 모두 지켜봤고, 5구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후 정준영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가 됐다.
정은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선취점을 올렸고, 장재영은 3루로 태그업 했다. 박한결이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상무는 4회 전의산의 중전 안타, 김호진의 좌선상 2루타, 김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이상혁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1사 1,2루에서 장재영이 LG 투수 이민호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이었다.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장재영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허준혁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타석에서 대타 정현승으로 교체됐다.

고교 시절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진 장재영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았고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 빠른 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였지만, 프로야구에 와서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2021년 19경기(17⅔이닝 24볼넷) 평균자책점 9.17이었고, 2022년 14경기(14이닝 7볼넷)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2023년 23경기(71⅔이닝 66볼넷)에 등판해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평균자채점 5.53으로 조금씩 가능성을 보였으나, 팔꿈치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았으나 장재영은 재활과 함께 야수 전향을 선택했다.
2024시즌 장재영은 타자로 뛰면서 2군에서 21경기 타율 2할3푼(74타수 17안타) 5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1군에 올라와 38경기 타율 1할6푼8리(119타수 20안타) 4홈런 13타점으로 타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청소년대표 시절 4번타자를 치며 타격에도 재능은 있었다.
장재영은 지난해 5월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10경기 출장해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 6타수 무안타였는데, 이날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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