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정신력을 바꿔야 돼" 이대호, '논란' 롯데 향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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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전 01:10

(MHN 유경민 기자) "다 정신력을 바꿔야 돼"

지난 18일 이대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는 올 시즌 전망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나온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평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대호는 200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영구결번 선수다. 타격 7관왕과 2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KBO 리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이대호는 먼저 팀 상황에 대해 “우선 죄송하다. 이슈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경기에만 집중해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너무 많은 이슈가 겹쳐 있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력 평가에서는 “두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고 보자면 선발진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특히 김진욱이 감을 찾아가면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즌 초반인 만큼 확정적인 전망은 어렵다면서도, “키 포인트는 김진욱이 아니라 박세웅”이라며 “박세웅이 3선발로 나서 12~15승 정도를 책임져줘야 하는데 현재는 불안하다. 충분히 15승 이상 할 수 있는 선수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5회 전후, 승리를 앞둔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7~8이닝까지 책임져줘야 하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기존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대신해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는 최준용에 대해서는 “공이 워낙 좋고 마무리로서 손색이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정민이 잘해주고 있지만 등판이 너무 잦다. 6~7월쯤 체력적인 부담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타선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도 정리가 필요하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 기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에 대해서는 더 말하고 싶지 않다. 짧게 마무리하겠다"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이후 타격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기준 팀 득점은 18경기 56점으로 리그 최하위이며, 경기당 평균 득점은 3.1점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기간 발생한 일부 이슈와 최근 일부 투수진 사생활 관련 논란까지 겹치며 팀 분위기 역시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거 롯데에서 뛴 바 있는 강민호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해 12월 이대호 유튜브 채널에서 롯데 출신 선수들과 함께 진행한 ‘익명 청문회’ 코너에서 후배인 손아섭의 그 시절 외출 금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 때 밖에 나가게 해줬으면 인터넷에 도배돼서 야구 못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발언이 현재 롯데 상황과 맞물리며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금 롯데에는 전력 이상의 무언가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이대호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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