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모우라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결되고 있다"며 "손흥민과의 재회 가능성이 있는 LAFC를 비롯해 올랜도 시티, 인터 마이애미도 모우라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과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뛴 동료로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나 그는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극적인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기적 같은 결승 진출을 이끈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토트넘은 1차전 홈에서 0-2로 패하며 사실상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되기 전이었기에 네덜란드 원정에서 최소 두 골이 필요했다. 하지만 모우라는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포함,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3-1 극적인 승리를 직접 이끌고 토트넘을 결승에 올려놨다.
비록 결승에선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당시 모우라를 중심으로 토트넘이 이뤄낸 기적은 여전히 회자되는 순간 중 하나다.
더불어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게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모우라는 손흥민의 리그 22호 골을 직접 도왔고, 프리킥 상황에선 23호 골을 만들어 내는 데 기여했다. 손흥민은 모우라가 기여한 2골로 인해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루며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모우라의 MLS행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LAFC는 과거 모우라의 영입을 노렸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FC외에도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한 올랜도, 리오넬 메시의 마이애미 역시 모우라를 주시하고 있다.
모우라는 아직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파울루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사라진 뒤에야 이적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duardo.devides, 연합뉴스, babangidat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