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딴생각하면 즉시 집으로 보낸다" 데 제르비 감독의 '정신무장', 토트넘 울브스전 승리 이끌까…"경기력 만족. 내 말이나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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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전 03:17

(MHN 박찬기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강하게 강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울브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잘못된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 선수는 누구든지 '즉시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브스를 상대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무승부가 뼈아팠다. 지난 1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아직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며 그대로 18위에 머물렀다.

울브스전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울브스는 리그 최하위로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이다. 토트넘으로선 잔류를 위해선 반드시, 무조건적으로 잡아야 하는 상대라는 말이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아쉬웠던 무승부에 머물러 있을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은 나를 따라야 한다. 다른 생각 없이 나를 따르고 내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더 강해져야 하고, 오직 울브스전에만 모든 집중을 쏟아야 하며, 훈련장에 올 땐 미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즉시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나는 부정적이거나 우울한 선수들, 코치진을 볼 시간이 없다"며 "우린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이 있다. 따라서 긍정적이어야 한다. 나는 우는 소리를 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의 말처럼 아직 토트넘엔 5경기가 남아있다. 그리고 그 시작인 울브스전의 의미는 앞으로 강등이냐, 생존이냐를 결정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무승부라는 결과가 아쉽긴 했지만, 다음을 봐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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