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7연패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0/202604201947774088_69e606d5e0a6d.jpg)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타자 최초 영구결번 주인공인 이대호가 후배들을 향해 애정 어린 쓴소리를 남겼다.
경남고 출신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KBO 통산 1,971경기에서 타율 3할0푼9리(7,118타수 2,199안타) 374홈런 1,425타점 972득점을 기록했다. 은퇴를 앞둔 2022년에도 142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1리 23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클래스를 증명했다.
통산 골든글러브 7회 수상. 1루수(2006·2007·2011·2017), 3루수(2010), 지명타자(2018·2022)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품었다. 롯데는 그의 공로를 기려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이대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올 시즌 10개 구단 전력을 분석했다. 롯데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굳었다. 그는 “롯데는 이슈가 많다. 경기에만 집중해도 부족한데 외부 이슈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불거진 불법 도박 논란 등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꼬집은 발언이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0/202604201947774088_69e606d64e9b0.jpg)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꼽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등판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자책점 이하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이대호는 “박세웅은 매년 12~15승을 해줘야 하는 투수다. 충분히 15승도 가능한데 아쉽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신인 박정민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장충고와 한일장신대를 거쳐 롯데에 입단한 박정민은 8경기에서 1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04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박정민이 정말 좋다. 그런데 너무 좋다 보니 벌써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렇게 되면 6~7월쯤 힘들어질 수 있다. 투수는 피로가 누적되면 같은 공이라도 위력이 떨어진다”며 “(부상 이력이 있는) 최준용과 박정민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웰스,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2사 3루에서 롯데 박정민이 LG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4.1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0/202604201947774088_69e606d6c55c9.jpg)
타선에 대해서는 보다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이대호는 “이슈 때문에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결국 정신력을 바꿔야 한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했다. 이어 “롯데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그의 쓴소리는, 누구보다 롯데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온 진심이었다. 선수들이 깊게 받아들여야 할 메시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