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 이상엽 (KPGA 제공)
이상엽(32)이 생애 처음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우승 영향이다.
이상엽은 지난 19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상엽은 2위 옥태훈(28·21언더파 26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이상엽은 KPGA 개막전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무려 1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는 지난 2016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엽은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얻어 포인트 1위에 올라섰다. 그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것은 투어 입성 이후 최초다.
2015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이상엽은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그해 이상엽은 최종 제네시스 포인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상엽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뿌듯하지만 이제 첫 대회를 치렀을 뿐이고 이 대회 또한 지나간 일"이라며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아 있기에 끝난 결과에 도취되지 않겠다. 이번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는 2026시즌부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까지의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2명에게 미국 콘페리투어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변화다.
이상엽은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콘페리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매 대회,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개막전 준우승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옥태훈(28.금강주택)이 60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했다.
권성열(40)과 왕정훈(31.DAEJIN)이 485포인트로 3위, 이형준(34.웰컴저축은행), 전가람(31.LS)이 36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lastuncl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