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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웃은 쪽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였다. 골은 없었지만 승점 1점이면 충분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기며 강등권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결과로 웨스트햄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8위 토트넘 홋스퍼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17위 자리를 지켜낸 웨스트햄은 잔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팰리스는 최근 5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왔고 웨스트햄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웨스트햄은 거센 저항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반은 웨스트햄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5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40분에는 카스테야노스가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제이디 캉보가 골라인 앞에서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문전 헤더를 시도했다. 득점이 되는 듯했지만 딘 헨더슨이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선방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 20분 브레넌 존슨이 제퍼슨 레르마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예레미 피노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감아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들어 팰리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4분에는 가마다 다이치와 장필리프 마테타, 이스마일라 사르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홈 팬들은 가마다가 들어오자 곧바로 환호를 보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38분이었다. 사르가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전 과정에서 마테타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은 취소됐다.
웨스트햄은 후반 막판까지 무리하지 않았다. 승점 1점도 충분하다는 듯 수비적으로 내려앉았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어설픈 공격 전개만 반복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12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웨스트햄 역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토트넘보다 2점 앞선 채 강등권 밖을 지켜냈다는 점이 컸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강등도 확정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