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매직, 연패는 없다!' 서울, '문선민 환상 칩슛+황도윤 1골 1도움' 앞세워 부천 3-0 완파…리그 단독 선두 유지 [MHN 현장]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후 09:51

(MHN 상암, 박찬기 기자) 시즌 첫 패배의 여파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FC서울이 홈에서 부천FC를 3-0으로 완파하며 연패를 막고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연패를 막아내며 7승 1무 1패(승점 22)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패배한 부천은 2승 4무 3패(승점 10)로 7위까지 내려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로스-박성훈-최준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문선민-바베츠-황도윤-정승원이 포진했고, 최전방 투톱에 후이즈와 클리말라가 나섰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형근이 골문을 지켰고, 홍성욱-백동규-이재원이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신재원-성신-카츠-안태현이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김민준-몬타뇨-한지호가 나섰다.

전반 7분 서울의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가 무산됐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최준이 연결한 크로스를 뒤에서 쇄도하던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으나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서울의 흐름이 계속됐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서히 공격 작업을 만들어 나갔다. 부천은 내려 앉아 두터운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수비적으로 대응했다.

전반 30분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즈의 손에 볼이 맞은 것이 확인되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클리말라가 나섰고, 김형근 골키퍼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면서 성공시켰다. 1-0. 서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8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부천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카즈가 미끄러지며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고, 황도윤이 가로챈 뒤 문선민에게 찔러줬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문선민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2-0. 서울이 두 골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영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장의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윤빛가람과 김상준, 갈레고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클리말라의 슈팅을 부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후이즈에게 득점 찬스가 열렸다. 하지만 후이즈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자 이영민 감독이 또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가브리엘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선택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야잔과 이승모를 투입하며 수비 강화로 대응했다.

후반 23분 서울의 쐐기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원이 골문 앞으로 붙여준 공을 이승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형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부천 수비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혼전 상황에서 황도윤이 집중력을 살려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3-0. 서울이 승리를 굳혔다.

후반 29분 서울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완벽한 역습 상황에서 일대일 상황을 맞은 문선민이 직접 마무리하지 않고 옆에 뛰어오던 클리말라에게 내줬으나, 패스가 짧게 나가면서 부천 수비가 걷어냈다.

후반 40분 부천이 만회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짓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티아깅요가 내준 공을 가브리엘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나온 가브리엘의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역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렇게 서울이 3골 차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3-0 완벽한 승리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