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1999년 '트레블 주역' 니키 버트(51)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2, 첼시)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버트는 최근 영국 '더 굿, 더 배드 앤 더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르나초의 맨유 시절을 "수치"라고 정의해 관심을 모았다.
버트는 "가르나초는 실력을 떠나 태도가 정말 최악이었다"며 "너무 빨리 스스로를 슈퍼스타라고 착각했다. 에버튼전 바이시클 킥이라는 경이로운 골을 넣은 뒤로 완전히 변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클럽 내 누군가 가르나초를 제지했어야 했는데, 아마 누군가 시도했어도 그는 무시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가르나초의 태도를 경멸했다.
버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 아카데미 수장과 1군 개발 책임자를 역임하며 가르나초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직격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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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내 기복이 계속 지적됐고 유로파리그 결승 뒤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구단과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이른바 '폭탄조'로 묶이면서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되기도 했다. 결국 측면 자원을 원하는 첼시 이적을 선택하면서 맨유와 결별했다.
버트는 가르나초의 거만한 태도가 과거 팀 기강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이었다면 결코 용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자란 선수들이 있었다면 그는 훈련장에서 매일 호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주 빠르게 제자리를 찾게 해줬을 것"이라고 현재 맨유의 기강 해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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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지난 여름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눈밖에 나 4000만 파운드(약 794억 원)에 첼시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이적 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0-1로 패한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도 교체 출장에 그쳤다.
경기 후 루크 쇼(31)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가르나초를 거칠게 밀어내는 사진을 올리자,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것은 반칙이다"라며 GIF로 응답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멋지다"라며 동조했다.
버트는 "맨유가 한 일 중 가장 좋았던 것은 그를 판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의 실력은 차치하고라도, 나는 그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라고 강조했다. 또 "하지만 그가 맨유에 있을 때 보여준 태도는 내겐 수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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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는 쇼의 SNS에 달린 댓글에 대해 "라커룸 동료들과 클럽을 완전히 무시하고 떠나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가르나초가 맨유 내부에서도 인심을 잃었음을 시사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