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를 판 건 최고의 결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직격탄→태도 논란까지 폭로 "동료·구단 완전히 무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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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전 01:00

(MHN 오관석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또다시 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전 아카데미 총괄 팀장이었던 니키 버트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버트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가르나초의 태도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16세에 맨유와 계약했다. 그때부터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성격이었고 자기 자신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 나는 가르나초가 날카로운 면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1군에 올라오자마자 너무 빨리 선을 넘었다. 자신이 슈퍼스타가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그를 제대로 눌러줬어야 했다. 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무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버트는 가르나초의 태도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능력은 둘째치고, 솔직히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지도 모르겠다"라며 "맨유 시절 그의 태도는 수치스러울 정도였다"라고 직격했다. 또한 "더 중요한 건 떠날 때다. 팀 동료와 구단을 완전히 무시했다면 그걸로 끝"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르나초는 맨유 시절 후벵 아모림과 갈등을 빚으며 입지가 흔들렸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교체 출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형까지 SNS를 통해 감독을 비판하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가르나초는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전 행동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르나초는 맨유 시절 동료였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적힌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시하며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가르나초는 SNS에서 첼시 관련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을 삭제했고, 최근 맨유를 상대로 출전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 경기 후에는 전 동료들이 가르나초에게 악수는커녕 무시한 채 터널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루크 쇼는 SNS에 가르나초가 넘어지는 사진을 게시하며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편 가르나초는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마지막 6개월 동안 이전처럼 뛰지 못했다. 벤치에 앉기 시작했고, 나에게는 매 경기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도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구단 자체에 대한 감정은 부정하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맨유에 대해서는 나쁜 말을 할 것은 없다. 팬들과 경기장, 모든 것이 좋았다. 좋은 기억만 남아 있다"라며 "하지만 인생에서는 다음 단계를 위해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버트 역시 능력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가르나초는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강하다. 계속 도전하는 멘탈이 가장 큰 장점이고 그래서 가끔은 믿기 힘든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자신감은 대단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날을 세웠다. 버트는 "그가 우리 팀에 있었다면 매일 훈련에서 혼났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라며 "21살이든 몇 살이든 맨유보다 자신이 더 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가르나초 SNS,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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