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영입하니 2명 부상이라니, 이제는 셀 수도 없다…역대급 부상 악재, 시즌 첫 연승에도 울상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전 01:20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중요한 승리를 따냈지만 키움은 마냥 웃을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이날 경기에서만 또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부터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먼저 2회말 1사에서 박찬혁이 3루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고 1루로 전력질주해 3루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넘어졌고 곧바로 대주자 이형종으로 교체됐다. 

3회 1사에서는 이주형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박건우가 빠르게 송구까지 플레이를 연결했고 이주형은 전력질주로 2루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잠시 몸을 움직이며 상태를 확인한 이주형은 안치홍의 타석까지는 루상에 남아 플레이를 계속 했지만 결국 통증이 계속되자 트렌턴 브룩스의 타석에 대주자 임지열로 교체되고 말았다. 

키움 히어로즈 박찬혁. /OSEN DB

키움은 “박찬혁은 왼쪽 발목이 접질려 교체됐다. 이주형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 박찬혁은 내일 병원 검진이 예정되어 있고 이주형은 몸 상태를 확인한 이후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키움은 올 시즌 최하위 탈출을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훈련량을 늘리며 시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터지기 시작한 부상 악재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에만 서건창, 조영건, 김윤하, 박주성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도 정현우, 박윤성, 김태진, 어준서, 박한결, 네이선 와일스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계속됐다. 

키움은 이날 와일스의 부상대체외국인선수로 케니 로젠버그를 5만 달러(약 7352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부상대체외국인선수 영입이 발표된 날 박찬혁과 이주형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또 전력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올 시즌 6승 14패 승률 .300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키움은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팀을 힘들게 하고 있는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남은 시즌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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