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폭발' 골 넣는 수비수 조위제, "내 골이 승리로 이어졌다면...!" [오!쎈 인터뷰]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전 02:31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승리로 이어졌다면...!"

전북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전북은 승점 12점에 머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선두권 추격 기회도 놓쳤다. 최근 3경기 성적은 1무 2패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3분 강상윤의 크로스를 조위제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최근 강점이었던 측면 공격이 그대로 통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전북은 계속해서 인천 측면을 흔들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7분 최우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명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모따와 김하준까지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이승우의 헤더가 골대를 스치고, 티아고의 결정적인 슈팅이 이태희 선방에 막히는 등 기회는 있었다.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14분 이동률에게 역전골까지 내준 뒤, 전북은 측면 크로스와 중앙 침투로 인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균형을 되찾지 못했다.[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5경기 3실점으로 자랑하던 수비도 흔들렸다. 특히 후반 역습 대응과 측면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은 이번 패배로 선두 경쟁보다, 먼저 분위기 반전이 더 절실한 상황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선제골의 주인공 조위제를 만났다. 다음은 조위제와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평가하자면.

-평일인데도 많은 팬분들이 전주성을 찾아주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실점이 없어야 했는데 작은 장면 하나하나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이 가장 아쉽다.

선제골도 넣었고, 최근 득점 감각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더 아쉬울 것 같다.

-팀적으로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다. 그 골이 승리로 이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다. 누가 골을 넣든 수비는 다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실점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감독은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있나.

-수비적인 부분도 있지만, 공격할 때는 더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편하게,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신다. 그런 부분에서 저도 더 생각하고, 더 자신 있게 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전북이라는 팀은 한 경기 결과에 흔들리는 팀은 아니다. 다만 지금 성적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저희 위치에 맞는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저희가 있어야 할 위치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 하나하나부터 더 발전해야 한다. 선수단도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경기 후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했나.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결과를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다. 또 개인적으로든 팀적으로든 더 잘 준비해서, 다시 훈련장에 돌아왔을 때는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임하자고 말씀하셨다.

다가오는 주말 포항전은 상위권 경쟁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어떤 각오인가.

-지금은 팀적으로 위기라고 생각한다. 고비가 왔다고 본다. 상위권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포항전이 가장 중요하다. 수비수로서 실점 없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 전체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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