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아제르바이잔 청년·체육부, 바쿠 시티 서킷 운영사(BCC)와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 ‘UFC 파이트 나이트’를 바쿠에서 개최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미=UFC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는 “바쿠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도시 인프라와 환대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고, 팬들의 MMA 이해도와 열정도 놀라웠다”며 “전 세계 팬들이 직접 경험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이번 계약을 ‘스포츠 외교’의 연장선으로 본다. 파리드 가이보프 청년·체육부 장관은 “유럽게임과 포뮬러1 등 대형 이벤트를 치른 경험 위에 UFC까지 더해졌다”며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릴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국 선수들이 홈 관중 앞에서 국제 무대를 경험할 기회도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운영사 역시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막수드 파르줄라예프 BCC 총재는 “지난해 첫 대회 매진 이후 해외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올해는 규모와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이벤트 경제’를 노린 발언이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 공을 들여온 UFC는 이제 코카서스까지 영향권을 넓히는 흐름이다. 꾸준히 신흥 시장에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전략이 뚜렷하다. 이번 걔약은 돈과 인프라를 앞세운 신흥국과 글로벌 스포츠 단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렸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