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특급 마무리 투수는 언제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까.
KIA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21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전날 선발 김태형도 4이닝을 채우지 못해 볼펜 소모가 있었다. 때문에 이날 선발 제임스 네일이 어깨가 무겁다.
네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던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직전 등판이던 지난 16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네일 이후 불펜 운용도 신경 써야 한다. 게다가 전날 연장 승부를 펼쳤다. 불펜 투수들 피로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2군에 있는 정해영의 콜업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지켜보고 있다. 판단은 퓨처스에서 한다. 기능은 문제가 없어서 심리만 안정되면 좋은 시기가 됐을 때 올린다”고 밝혔다.
정해영은 지난 18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투구 수는 13개. 스트라이크 10개에 볼 3개를 던졌다. 직구 8개, 슬라이더 1개, 포크볼 4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찍었고 평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정해영의 첫 등판 이후 이 감독은 "1~2번 더 퓨처스에서 던지는 걸 보고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다”고 했다. 이후 정해영은 한 번 더 던졌다.
지난 20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과 달리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기술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면에서 바뀌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감독은 “머릿속에서 그런 것만 조금 털고 왔으면 좋겠다. 마무리 투수 자리가 어떤 선수든 굉장히 부담스러운 자리다. 심리적인 게 회복이 된다면 1군에 올라와서 다시 공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2020년 KIA 1차지명을 받은 정해영은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따낸 마무리투수다. 그러나 올해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88의 슬럼프에 빠져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정해영이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올라온다면 KIA 불펜은 더 탄탄해질 것이다. 더구나 연장 승부가 있다면, 믿을만한 불펜 투수 한 명 더 있는 건 굉장히 든든한 일이다.
한편 KT는 2승에 도전한다. 올해 KT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매우 강했다. 1승이 수원에서 거둔 승리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선두 KT는 맷 사우어를 선발로 올린다. 사우어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이던 지난 3월 28일 LG전(5이닝 3실점)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KIA 상대로 2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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