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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떠나는 쪽이 아니라 남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끊이지 않던 이적설 속에서도 김민재의 선택은 분명했다. 뮌헨 잔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그는 여전히 팀에 헌신하고 있고, 어떠한 불만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고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보도와는 달리 지난 며칠 동안 페네르바체와의 어떤 만남이나 대화도 없었다. 그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 변화가 감지되자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다. 그중에서도 친정팀 페네르바체 복귀설이 가장 크게 부각됐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 첫 발을 내디뎠던 팀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붙었지만, 실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복잡한 이유는 분명하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뒤 초반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 밀리며 세 번째 옵션으로 분류됐다.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다. 공식전 3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총 출전 시간은 1798분에 그친다. 지난 시즌 3593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입지 변화는 곧 이적설로 이어졌다. 실제로 구단 내부에서도 완전히 닫힌 상황은 아니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 앤 저머니는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는 확정된 방출 후보는 아니지만, 구단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즉, 선수 의지와 별개로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가 발생할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럼에도 현재 기준에서 가장 분명한 메시지는 김민재 본인의 선택이다. 팀에 대한 헌신과 잔류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 2회를 경험했고, 이번 시즌 역시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만큼 커리어 첫 UCL 우승 기회도 남아 있다.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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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건은 제안이다. 플라텐베르그의 언급처럼 최고 수준의 조건이 제시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흐름에서는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겠다는 선택이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