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같은 공격' “황희찬도 떠난다” 충격 전망, 부활 걸린 마지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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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1:0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결국 해체 수순이다. 울버햄튼이 강등과 동시에 핵심 전력 붕괴라는 2차 충격까지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황희찬의 미래도 포함됐다.

디 애슬래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상황을 집중 조명하며 “울버햄튼이 강등됐다. 브라질 국가대표 듀오 주앙 고메스와 안드레는 거액 이적료 속에서 떠날 것이다. 조세 사, 황희찬 등 오랜 기간 울버햄튼에서 뛴 선수들부터 데이비드 묄러 볼프 등 최근에 합류한 이들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대규모 이탈을 예고한 분석이다.

이미 결과는 돌이킬 수 없게 확정됐다. 17위 웨스트햄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33에 도달했고, 최하위 울버햄튼은 승점 17에 머물렀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잔류권 진입이 불가능해지며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복귀한 뒤 8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게 됐다.

추락의 흐름은 이미 이어지고 있었다. 복귀 초반 두 시즌 연속 7위라는 성과를 냈던 울버햄튼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최근 몇 시즌 동안은 강등 후보로 분류됐다. 매 시즌 막판에 감독 교체로 가까스로 잔류하는 흐름이 반복됐지만, 이번에는 버티지 못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출발했지만 성적은 최악이었다. 그럼에도 구단은 재계약을 통해 신뢰를 보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경질이라는 선택이 내려졌고, 이후 롭 에드워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 내용은 일부 개선됐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을 잡으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즌이 무너졌다.

공격력 붕괴는 결정적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 기자는 “시즌 내내 골잡이가 없었고 창의성이 부족했다.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떠났고 다른 공격수들은 재앙과 같았다. 존 아리아스와 페르 로페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고, 톨루 아로코다레 영향력은 적었다. 황희찬도 이전 기량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공격적인 요소가 전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공격 전반이 무너진 가운데 황희찬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황희찬의 흐름도 뚜렷하게 꺾였다. 2023-2024시즌 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생산력이 급감했다. 2024-2025시즌 21경기 2골, 2025-2026시즌 22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반복된 부상으로 리듬이 끊겼고, 출전하더라도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는 늘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결별 가능성이 커졌다. 황희찬은 강등과 함께 5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팀 부진과 개인 경기력 저하가 맞물리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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