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글로 사과했다…'치명적 2실점 빌미' 카즈 "오늘의 책임 깊이 반성. 반드시 그라운드서 만회하겠다"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후 01:50

(MHN 박찬기 기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부천FC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RC서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부천은 전반 클리말라에게 페널티킥 선제 실점, 문선민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황도윤에게 쐐기 실점까지 헌납하며 무너졌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따라잡아 무승부를 거뒀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모습이었다.

카즈의 두 차례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성신과 함께 중원 조합을 이룬 카즈는 전반 두 차례 대형 실책으로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문선민의 추가골 장면에선 코너킥 상황 최후방에서 미끄러 넘어지며 그대로 실점을 헌납했다.

이영민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카즈를 빼고 윤빛가람을 투입했다. 카즈의 전반 45분은 그렇게 악몽처럼 끝이 났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카즈를 감쌌다. 기자회견에서 "경기 중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카즈가 실책을 했지만, 오늘 경기를 뛴 모두가 완벽하지 않았다. 부족했다기보단, 운이 없었다. 심리적으로 흔들릴 것 같아서 교체한 것이지, 질책성 교체가 아니었다. 윤빛가람이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카즈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카즈는 "부천FC 팀 동료들, 팬분들, 코칭스태프, 늦은 시간까지 컨디션 관리를 해주시는 트레이너분들, 그리고 이 클럽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서 오늘 경기를 위해 시간을 쓰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셨는데, 저의 두 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오늘의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그라운드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만회를 다짐했다.

 

사진=카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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