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타임 넘버원=손흥민!" 케인-베일 제쳤다... 토트넘 역대 ‘최고’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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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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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논쟁의 여지는 있었지만 결론은 분명했다. 토트넘의 21세기를 대표하는 단 한 명, 그 이름은 손흥민이었다.

매드 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2000년부터 2026년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별 아이콘을 선정했다. 그중 토트넘 부문에서 손흥민이 정상에 올랐다. 케인, 베일, 모드리치까지 모두 제치고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결과다.

순위는 의미심장했다. 6위는 현재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무실점을 이끌며 우승에 기여했다. 5위는 위고 요리스였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골문을 지키며 팀의 안정감을 책임졌던 상징적인 존재다.

4위는 루카 모드리치였다. 토트넘 시절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했다. 3위는 가레스 베일이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었고,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떠난 뒤에도 임대 복귀 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토트넘 공격의 상징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꾸준히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한 자리는 손흥민이었다. 매드 풋볼의 선택은 명확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10년 동안 손흥민이 남긴 기록과 영향력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섰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발롱도르 후보, FIFPro 월드 베스트 후보 등 개인 성과는 물론 팀 역사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기록도 압도적이다. 토트넘 역대 도움 1위, 케인과 함께 만든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까지 세웠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차이는 트로피였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40년 넘게 이어진 무관의 시간을 끊었다. 이는 다른 레전드들과의 평가를 가르는 가장 큰 요소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고,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결국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를 넘어 구단의 역사로 남았다. 수많은 전설적인 이름들 위에 서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기록, 영향력, 그리고 우승까지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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