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만난 日 503억 홈런타자, 130m 대형 홈런 폭발…4G 연속 홈런 미친 활약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2:40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6)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8)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무라카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무라카미는 켈리의 6구 시속 88.8마일(142.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화이트삭스는 미겔 바르가스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콜슨 몽고메리의 2타점 2루타와 에버슨 페레이라의 1타점 희생플라이, 샘 안토나키의 1타점 3루타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무라카미는 2회 2사에서 켈리의 4구 89.3마일(143.7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13마일(181.9km), 비거리 426피트(130m)를 기록했다. 켈리는 무라카미의 홈런 이후 바르가스와 몽고메리에게 백투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무라카미는 6회 우완 구원투수 테일러 클라크의 4구 87.8마일(141.3km) 슬라이더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의 활약에 힘입어 11-5 대승을 거뒀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일본 최고의 홈런타자인 만큼 1억 달러(약 1478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됐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은 무라카미의 강속구 대처에 의문을 품었고 결국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503억원) 계약을 맺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렇지만 무라카미는 시즌 초반 자신을 향한 우려를 성적으로 바꾸고 있다. 데뷔 첫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날 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타율 2할3푼4리(77타수 18안타) 9홈런 17타점 18득점 OPS .978을 기록중이다. 

무라카미의 활약에 KBO리그 역수출 신화 대표주자로 꼽히는 켈리는 크게 고전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8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경기(9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9.31로 악화됐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현 SSG)에서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빅리그 경험이 없었지만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8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74경기(1018이닝) 66승 5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중이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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