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2/202604221520776309_69e86b0e42884.jpg)
[OSEN=정승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7)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예상했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독일 'tz'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탈리아 매체 '일 조르날레'와 인터뷰에서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의 4강 탈락을 점친 셈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6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5연패를 완성했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시키며 아르연 로번, 프랑크 리베리의 부활도 이끌었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탈락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역시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공격력은 강했지만 수비 조직력과 선수층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2018시즌 초반에는 팀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렸다. 호펜하임전 패배, 볼프스부르크전 무승부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결국 2017년 9월 경질됐다. 당시 바이에른 선수단 내부에서는 훈련 강도와 전술 준비 부족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4월 29일 PSG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는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바이에른은 이제 DFB 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경기는 팬들에게 짜릿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경기처럼 말이다"라면서도 "골이 많이 나온다는 건 골키퍼와 수비수의 실수도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차전 2-1, 2차전 4-3 승리를 거뒀다. 합계 6-4 완승이었다. 보는 재미는 확실했다. 수비 불안도 분명히 드러났다.
반면 PSG는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2-0으로 이겼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전방 압박도 위험 요소로 봤다. 그는 "바이에른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 그래서 경기가 예측 불가능해진다. 수비 진영에서 완벽하게 빌드업하지 못하면 아주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의 생각은 명확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비는 PSG보다 떨어진다.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본 것이다.
친정팀을 향한 냉정한 전망이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안첼로티 감독의 예상을 틀렸다고 증명해야 한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