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2/202604221527776767_69e86aed0374e.jpg)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메이저리그 역대 아시아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는 다저스가 1-3으로 지고 있는 7회초 2사 1루에서 좌완 구원투수 에릭 밀러의 6구 시속 98.7마일(158.8km) 포심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5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고 다저스는 1-3으로 패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팔꿈치 수술과 어깨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해 다저스 이적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투타겸업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자 23경기 타율 2할7푼1리(85타수 23안타) 5홈런 11타점 15득점 1도루 OPS .890, 투수 3경기(18이닝) 2승 평균자책점 0.50으로 활약중이다.
특히 타자로는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며 2018년 추신수(텍사스, 52경기)를 제치고 아시아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구단 역대 2위인 2000년 숀 그린(53경기)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구단 역대 1위 기록은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기록한 58경기 연속 출루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1949년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테드 윌리엄스(보스턴)가 갖고 있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2/202604221527776767_69e86aed50e67.jpg)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장이자 구단 역대 공동 2위인 5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야유를 받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 네 번째 타석에서 좌완 밀러의 직구를 밀어쳤고 곧바로 전력 질주를 했다. 그 결과 아슬아슬하게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고 오타니의 진기록 달성을 조명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력 질주로 출루를 하려는 자세가 보였다. 숀은 훌륭한 선수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더 나아가 넘어 설 수 있다면 쇼헤이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스윙도 완전히 감을 찾은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도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출루를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 이 연속 출루 기록이 그것을 보여준다. 다른 타자들의 컨디션도 올라온다면 대량득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안타를 치기에 앞서 ABS(자동볼판정시스템) 챌린지에 실패한 장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출루하는 것을 노리고 있었다.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라는 결과와는 별개로 팀이 이기기 위한 플레이였다”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2/202604221527776767_69e86aeda59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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