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박진만 감독, 선발진의 잇딴 부진+이재현 부상에 걱정 한가득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4:59

[OSEN=대구, 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전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이날 삼성은 최원태를, SSG는 베니지아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21 /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큰일 났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짧은 한마디에는 현재 팀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선발진이 좀처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낸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뿐이다. 후라도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선발진은 불안하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여파로 뒤늦게 1군에 복귀했고,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가을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원태 역시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구창모가 선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볼을 받고 있다. 2026.04.10 / foto0307@osen.co.kr

맷 매닝의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을 맺은 잭 오러클린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3에 머물러 있다.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좌완 이승현은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⅔이닝 12실점으로 무너진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악재까지 겹쳤다. 1차 지명 출신 내야수 이재현이 허리 통증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재현은 지난 21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22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당분간 출장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밀 검진 결과 염증 증세도 확인됐다. 박진만 감독은 “며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선수 본인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OSEN=조은정 기자] 삼성 이재현. 2026.03.28 / cej@osen.co.kr

부상의 배경도 짚었다.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 때 타격감이 좋았는데 시즌 들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혼자서 타격 훈련을 많이 하면서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타율 1할5푼7리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의 불안, 그리고 주전 내야수의 이탈.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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