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안양, 박찬기 기자) 울산HD가 FC안양을 상대로 2연승에 나선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2위, 안양은 2승 4무 2패(승점 10)로 6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말컹의 2골 1도움 원맨쇼를 앞세워 홈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FC서울전 1-4 패배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시간 제한을 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하려 한다. 주중 경기라서 피로감은 있겠지만, 다 똑같은 상황이다. 안양이 쭉 홈경기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 포항에서 101분 경기를 하고 올라왔으니, 마찬가지로 피로가 쌓여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전에서 대패를 당했지만, 곧바로 광주전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빨리 잊어버리자고 강조했다. 어차피 다음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진 경기에 매몰되지 말고, 다가오는 경기를 잘 준비해서 반전의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며 "선수들이 서울에 져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좀 나지 않았겠는가? 굳이 내가 더 일깨워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시즌 전 목표와 지금의 상황을 비교했을 때, 김 감독은 "사실 리그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선수들의 면면을 파악하는 것에 시간을 좀 많이 할애했다. 선수들의 특성이나 성격, 컨디션 등을 파악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썼고, 전술적인 부분은 코치진과 미팅을 통해서 준비했다"며 "지금은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하고 있지만,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상 선수들도 돌아오고 한다면 조금 수정을 하려고 한다. 플랜 C까지 가동하고 있긴 하지만, 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 서명관이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본인은 컨디션이 100%라고 했다. (정)승현이나 (이)재익이나 로테이션이 좀 필요한 부분이다. 승현이는 초반에 조금씩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재익이한테 휴식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본인이 100%라고 했으니 나는 선수를 믿는다"고 말했다.
안양은 경기 중에도 변화무쌍한 전술로 대응하는 팀이다. 김 감독 역시 그 부분을 준비하고 나왔다며 "이따가 보면 아시겠지만, 전반과 후반이 좀 다를 거다.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짧게 강조했다.
초반 말컹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내가 선수를 어떻게 하는 마술사는 아니다. 말컹이랑 논쟁도 했고, 훈련장에서 엉덩이도 두드려주면서 해주긴 했지만 결국 본인 의지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이 한 얘기가 있다. 훈련에 참가하지 못 할 때, 느낀것이 많다고 하더라. 커피 산다고 했는데 아직 안 샀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야고가 경미한 부상 때문에 휴식을 부여했다.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더 올라온다면 투톱 가동도 고려하고 있다. 상대 팀들이 큰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