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는 초반. 베스트 라인업 꺼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이 강조한 '승리 의지' [MHN 현장]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후 07:45

(MHN 안양, 박찬기 기자) FC안양이 울산HD를 상대로 2연승에 나선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2승 4무 2패(승점 10)로 6위, 울산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1-0 승리를 거뒀다. 최건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6경기 만에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울산이 대승으로 자신감이 올라왔다. 하지만 우리도 포항전에서 어렵게 승리하며 반등을 이뤄낸 만큼, 연승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표현하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개개인의 능력도 있지만, 팀 단위로 압박하고, 협동하는 커버 플레으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의 첫 경기에서 울산을 잡은 좋은 기억이 있다. 유 감독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득점력에서 좋아졌다. 득점이 많아졌지만, 반대로 실점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상대 득점을 저지하면서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먼저 실점을 해도 득점할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말컹을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후 떨어지는 공을 잡기 위해 중앙으로 선수들이 밀집된다. 그렇게 되면 측면에 공간이 비게 된다. 우리가 공을 뺏었을 때는 충분히 그런 부분을 공략할 수 있다"며 "오늘 경기는 초반이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울산의 실점이 10골 중 6골 정도가 초반 30분 내에 실점하고 있다. 지금껏 주중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최대한 몸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로 기용했다. 그만큼 승리 의지가 강하다"고 힘 줘 말했다.

울산의 1호 경계 대상은 바로 말컹이다. 유 감독은 말컹을 막기 위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김영찬이 아닌 주장 이창용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김영찬이 안양에서 첫 골도 넣고, 2경기에서 폼이 좋았다. 말컹의 높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강팀이랑 할 때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김영찬은 언제든지 투입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말컹을 막기 위해 수비적으로 3가지 정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합류한 라파엘이 지난 경기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오늘은 후반 마지막쯤에 투입하려고 생각 중이다. 늦게 합류해서 날씨도 그렇고, 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좀 특별한 부분도 나왔고, 적응도 잘 한 것 같다. 오늘부터 점차 시간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