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알칸타라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키움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사진=키움히어로즈
알칸타라가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알칸타라는 이날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알칸타라가 8이닝을 소화한 것은 개인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자 개인 14번째 기록이다. 키움 소속으로는 작년 8월 20일 광주 KIA전 이후 245일만이다.
안타를 7개 허용했고 1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삼진과 범타를 이끌어냈다. 특히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이 호투의 원동력이었다. 8이닝을 던지면서 그가 허용한 볼넷은 단 1개 뿐이었다. 투구수 10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74개나 됐다.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로 시즌 2승(2패) 째를 따냈다. 3.42였던 평균자책점도 2.60으로 크게 낮췄다. KBO리그 통산 승수는 56승으로 늘어났다.
키움 타선도 알칸타라에게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단 2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7개를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4회까지는 NC 선발 신민혁에 눌려 1점도 뽑지 못했다. 하지만 5회말 임지열의 2루타와 김건희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NC 투수진의 제구 난조로 얻은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도 NC의 실책과 폭투에 이어 박주홍의 좌전 적시타로 이날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키움의 아시아쿼터 투수 카나쿠보 유토는 9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끝내 침묵했다. 시즌 2패 째. 팀 전체가 8안타를 뽑고도 찬스에서 번번이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