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8이닝 1실점-송찬의 결승 투런포' LG, 한화 잡고 3연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9:3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투타의 빈틈없는 조화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왼손 선발 라클란 웰스가 한화 타선을 사실상 봉쇄했고, 송찬의는 결승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 4회초 LG 선발 투수로 나선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14승6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이틀 연속 LG에 덜미를 잡힌 한화는 8승12패로 다시 주춤했다.

경기 주인공은 단연 웰스였다.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웰스는 8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는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2승(1패)째다. 투구 수는 84개에 불과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만했지만 LG 벤치는 무리시키지 않았다.

웰스는 4회초 잠시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다. 요나탄 페라자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를 맞았고, 문현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나머지 이닝은 대부분 손쉽게 정리하며 한화 타선을 무력화했다. 최고 148km 빠른공에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고르게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선은 많지 않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회말 2사 1루에서 송찬의가 한화 선발 왕옌청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팽팽하던 0의 흐름을 단숨에 깨는 한 방이었다.

송찬의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구본혁의 번트와 문성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가점까지 책임졌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전날 1군 엔트리에 올라와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존재감을 각인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맞대결에서 밀렸다. 5이닝 6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송찬의에게 허용한 투런포 한 방이 치명적이었다. 올 시즌 아시아 쿼터 상위 카드로 꼽히는 웰스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LG는 9회초 마무리 유영찬을 올려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유영찬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수확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