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오태곤 역전 2루타' SSG, 3위 삼성 꺾고 0.5경기 차 추격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09:41

SSG 랜더스 오태곤. News1 DB © 뉴스1 이재명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삼성 라이온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오태곤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12승(8패)째를 기록한 4위 SSG는 3연패 늪에 빠진 3위 삼성(12승1무7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SSG 박성한은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우중간 안타를 때려 개막 후 최초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타율 0.486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먼저 0의 균형을 깬 팀은 SSG였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회초 후라도의 체인지업을 공략,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말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삼진 6개를 당했던 삼성 타선은 4회말 최형우의 안타로 깨어났다. 이어 류지혁의 볼넷과 전병우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함수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최민준은 이 실점으로 개막 후 17이닝 만에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해승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박승규가 벼락같은 1점 아치를 그려 전세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SS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김재환과 최준우가 연이어 볼넷을 얻은 뒤 오태곤이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2타점 2루타를 쳤다.

SSG는 9회말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민이 차승준과 박승규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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