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왼쪽). 2026.4.15 © 뉴스1 박정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LG는 14승6패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를 잡은 선두 KT 위즈(15승6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12패(8승)를 떠안으며, NC 다이노스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LG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는 8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송찬의가 결승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고, 문성주도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2회말 송찬의가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송찬의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문성주의 큼지막한 타구를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LG의 승리까지는 3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웰스가 8회까지 홀로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삭제하면서 LG의 3연승이 완성됐다. 유영찬은 11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선발 왕옌청이 5이닝 3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2승2패)가 됐다.
타선은 경기 내내 웰스에게 봉쇄당한 끝에 단 1안타에 그쳤다. 4회 1사 1, 2루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 2026.4.15 © 뉴스1 박정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7로 패배,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6승14패로 키움 히어로즈(7승14패)에 밀려 10위가 됐다. 롯데가 올 시즌 세 차례 공동 최하위(5일 공동 8위·7일 공동 9위·8일 공동 8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0위까지 폭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 때문에 30분 늦게 시작한 여파인지,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답답한 롯데 타선은 3회말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곽빈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4연승을 이어간 두산은 9승1무11패를 기록,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전날 시즌 1호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정수빈은 연이틀 맹타를 휘둘렀다. 정수빈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결승타를 때렸고,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에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산 '토종 이이스' 곽빈은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2026.3.28 © 뉴스1 김기태 기자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4회말까지 안타히트로 묶였던 키움은 5회말 임지열의 2루타로 침묵을 깼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건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땄다.
6회말에는 볼넷 4개를 얻어 손쉽게 한 점을 보탰고, 7회말 2사 2루에서 박주홍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KT 위즈 신인선수 이강민. 2026.3.28 © 뉴스1 김진환 기자
KT는 수원 경기에서 7회말 대거 6점을 뽑아 KIA에 8-3으로 승리,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1로 앞선 7회초 2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지만, 곧바로 7회말 공격에서 흐름을 바꿨다.
2사 만루에서 한승택이 3루 방면 강습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루키' 이강민이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최원준과 김민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8-3으로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7회초 구원 등판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 KT 3번째 투수 손동현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4연패를 당한 5위 KIA는 10승11패를 기록,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 2026.4.21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9회초 터진 오태곤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3-2로 이겼다.
시즌 12승(8패)째를 기록한 4위 SSG는 3연패 늪에 빠진 3위 삼성(12승1무7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1-2로 끌려가던 SS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김재환과 최준우가 연이어 볼넷을 얻은 뒤 오태곤이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2타점 2루타를 쳤다.
SSG는 9회말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민이 차승준과 박승규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SSG 박성한은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우중간 안타를 때려 개막 후 최초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타율 0.486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rok1954@news1.kr









